전북한우, 개량속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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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한우, 개량속도에 “박차“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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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능력 한우 암소 27천두 조성 및 송아지 7천두 관리 강화
전북도가 도내 능력이 우수한 한우 암소를 송아지 생산에 사용하지 않고 도축 출하로 인한 유전능력 손실을 방지하고 개량속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고능력암소축군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능력암소축군조성사업은 올해 6월 기준, 우량 암소 2만7000두를 선발하고 여기서 태어난 송아지 7000두를 친자확인검사, 혈통등록을 통해 암소의 유전능력 결과를 자료화 해 개량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량 암소 2만7000두는 도내 사육하고 있는 가임암소 16만9000두(‘18.3월 기준)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량 암소 및 생산된 송아지의 씨수소(아비 소)를 확인하기 위해 친자확인 검사를 실시했다.확인율은 2016년 대비 8.6%가 증가된 90.2%(’17년 기준)이고, 한우 혈통 등록을 장려해 등록율이 2016년 대비 7.4%가 증가된 92.9%(’17년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의 씨수소의 유전능력만 이용해 송아지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던 반쪽 개량을 탈피해 부모의 유전능력을 활용함에 따라 유전능력평가의 신뢰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도 관계자는 “한우개량은 단시일 내 결과를 얻을 수 없으며 꾸준한 관리만이 내 농장의 개량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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