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만금 친환경 인증 디자인 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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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새만금 친환경 인증 디자인 연구센터 설립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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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총장 채정룡)가 최근 ‘새만금 친환경 인증 디자인 연구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새만금 지역 도시계획에서 경영에 이르는 모든 영역의 인증기준을 정립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군산대학교는 새만금 지역 내 친환경미래도시를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형 어메니티(amenity)경관조성 및 스마트 성장기법 도입을 위한‘친환경인증디자인연구 및 교육시스템, 전문 인력 양성시스템’을 선점하게 됐다.

새만금디자인센터는 ▲ 새만금 친환경인증디자인 인력양성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 새만금 지역의 친환경인증디자인 관련 전략, 기술 및 디자인개발 ▲ 새만금 지역에 관련된 기업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미래도시 새만금을 조성하게 된다.

친환경인증디자인이란 공공영역에 설치된 디자인 중 친환경성 평가를 통해 인증을 거친 디자인을 지칭한다.
 
현재 건축물 등에 대한 성능인증제도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자체 개발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 중 맥도날드 본사, GE , 씨티은행, 스타벅스 등을 인증한 미국의 LEED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GBCC) 등을 시행중이나 아직 미미한 상황이며, 친환경 인증 범위가 건축·시설물에 한정되거나 본래 취지에 비해 지나치게 협소하게 운용되어 개선이 필요하다.

군산대는 학내 6개 특성화분야 중 디자인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특화시켜 왔으며 이미 ‘새만금녹색공공디자인연구회’를 통해 단계적으로 연구기반을 만들어 인력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센터의 설립을 기점으로, 새만금지역의 중요한 친환경 이슈를 선점하고, 향후 이를 세계적 이슈로 키워나감으로써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한 축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대학교 새만금환경인증디자인연구센터는 ▲ 녹색성장형 디자인 및 정책을 개발하는 디자인전략기획팀 ▲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 공공주택, 건물 디자인체계 등을 개발하는 건축환경디자인팀 ▲ 녹지공간 기획, 친환경적인 도시구조 및 토목설계 등의 도시토목디자인팀을 계획중이다.

또한 ▲ 새만금 지역의 해양문화와 부합되는 공간디자인을 설계하는 해양공간디자인팀 등으로 섹터화하여 건축, 환경, 도시, 공공시설, LED, 풍력 등 테마별 연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디자인 전라북도브랜드정책 핵심지원 중심기관이 필요한 현 상황에서 친환경디자인 개발은 물론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및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취업기회확대에도 기여해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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