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간부진, 학교급식 실태 불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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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간부진, 학교급식 실태 불시 점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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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전북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일선 학교 급식 현장을 불시 방문했다.

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은 가을철을 맞아 육류, 어패류, 식재료 간 교차오염 등에 기인하는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주로 원인균으로 발생하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학교급식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김찬기 부교육감을 비롯해 국․과장 15명의 간부공무원들은 도내 14개 지역의 초․중․고․특수학교를 무작위로 표집해 선정된 급식학교를 불시에 방문, 당일 납품된 식재료의 ▲납품과정 ▲위생상태 ▲원산지 표시 ▲신선도 등을 점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식재료 가격 폭등에 따른 급식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 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 안전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교육감은 이날 전주 양지중학교를 방문, 최근 배추값 등 야채류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교사와 조리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학교 급식에 대한 가감없는 목소리도 청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이 같은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부공무원들의 급식운영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학교급식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과 지원방안을 내놓는 것은 물론, 학교급식이 안전하게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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