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40대 남녀 연탄불 피워 동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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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40대 남녀 연탄불 피워 동반자살
  • 투데이안
  • 승인 2010.10.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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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서 40대 남녀 2명이 차량에 연탄불을 피워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9시20분께 전북 고창군 심원면 도천마을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46)의 쏘렌토 승용차안에서 김씨와 박모씨(48·여)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밭주인 노모씨(5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어제부터 차량이 멈춰있어 아침에 가보니 남녀가 죽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의 차량안에는 연탄과 연탄화덕, 술병, 수면제 등이 발견됐고, 숨진 박씨는 최근 집을 나와 가출 신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관계 또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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