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폭염대비 온열질환 노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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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폭염대비 온열질환 노인주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8.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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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발생급증 예상...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야외활동 자제
전북대학교병원이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 한 주 동안 온열질환이 발병한 3명의 환자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치료를 받고 있는 두 명의 온열질환 환자는  93세와 77세의 고령자로 집안에서 의식저하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으며 열사병 진단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발생현황에는 올해 들어 지난 4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85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에 해당한다.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에 야외에서 발생하며 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는 등 전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점차 진행하면 기력저하나 피로감,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역감이나 구토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열탈진이 발생한다. 응급처치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40℃ 이상의 고열과 의식변화가 동반되는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온열질환이 발생 시 의식이 없는 경우는 119 구급대에 신고한 뒤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해주며 119가 도착하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해준 뒤 수분섭취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119 구급대에 신고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발생현황에는 올해 들어 지난 4일 현재까지 총 85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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