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기생충’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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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기생충’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완성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9.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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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영화촬영소로 지속적인 예약 문의 이어져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대부분 완성되어 뒤늦게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한국영화의 역사를 다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60%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되는 등 실내스튜디오촬영은 물론 야외촬영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전주에서 영화촬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처럼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영화인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건립단계부터 타 촬영소와 차별화 된 전략으로 실내스튜디오(J1스튜디오 1044㎡, J2스튜디오 792㎡)와 함께 세트를 지을 수 있는 야외세트장 부지(4만8888㎡)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함께 야외세트장과 실내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해온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최근 매각되면서 국내 유일의 야외세트장과 실내스튜디오를 겸비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촬영을 위한 영화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4월에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는 영화 ‘쌍화점’을 시작으로 그림자 살인, 전우치, 하모니, 부당거래, 최종병기 활, 반창꼬, 사도, 증인 등 총 88개 작품이 총 6305일(실내 4882일, 야외 1423일)동안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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