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서 적상산 사고(史庫)실록 봉안행렬 및 봉안식 재연
무주군 적상산 사고(史庫)실록 봉안행렬 및 봉안식 재연행사가 지난 2일 무주군청과 전통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됐다.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 · 발전시키고 세계문화유산인 적상산 사고실록 봉안행렬과 봉안식을 기록한다는 취지로, 오후 3시부터 무주관아 실록 보관식과 적상산사고 실록 봉안식, 적상산 사고 봉안행렬 순으로 진행됐다.
적상산 사고실록 봉안행렬 및 봉안식 재연행사는 무주문화원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한 2019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진행하게 된 것으로, 무주문화원에서는 봉안행렬과 봉안식 과정을 촬영하고 설명을 담은 영상물도 제작해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의 적상산사고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록 등 5,541권이 약 300년 간 보관돼 있던 곳으로, 복원된 사고에는 현재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 복본 39권이 제작, 전시돼 있으며 전시패널과 디오라마 등 총 22종의 전시물들이 설치돼 역사문화교육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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