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최근 3개월 동안 절도와 강도 등 3300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8월9일부터 96일 동안 도내 '하반기 민생침해범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절도·장물사범과 강도사범 등 3291건을 적발, 1078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지난 7월부터 11월12까지 진행된 조직폭력배 특별단속 결과에서는 조직·갈취폭력배 등 111명을 검거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은 서민생활 주변에서 치안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범죄를 집중적으로 근절하고자 추진됐다.
앞으로 경찰은 수확기 농·축산물 절도 검거활동을 비롯해 재래시장 상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해를 끼치는 자릿세 징수와 물품강매, 영업방해 행위 등 불법적인 서민상행위 집중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친서민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 연말까지 평온한 치안상태를 확보해 공감받는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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