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 전북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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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 전북대 방문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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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대물림을 막는 방법 중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가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북대가 소외 학생들을 위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인 ‘새싹 프로그램’이 보다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주시길 바랍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이 18일 전북대를 방문해 이 사업에 대한 안정적 운영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미래국제재단은  소외계층 중·고생들에 대한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인 ‘새싹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 총장은 이날 방문힌 김 이사장에게 이 사업 수행에 있어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서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전북대와 같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립대가 이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회에 더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알게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멘토가 되는 대학생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그들이 다시 어려운 후배들을 돕는 기부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미래국제재단에서는 참여 학생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펼 예정이며, 대학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우리대학은 학생들에게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 교양필수과목으로 사회봉사를 지정해 시행하고 있을만큼, 봉사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대학”이라며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만큼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새싹 프로그램은 전북대와 미래국제재단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 빈곤의 대물림을 막자는 강한 의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가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어려운 중·고생들의 학습을 지속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이다.

미래국제재단은 전북대에 2억 원을 기탁해 현재 100여 명의 멘토 대학생들을 선정해 1인당 6~8명씩의 중·고교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맡도록 해 지속적으로 학습과 인성지도 활동을 실시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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