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세론? 30~40%로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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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세론? 30~40%로 부동의 1위
  • 투데이안
  • 승인 2011.01.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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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각 언론사들이 실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30~40%대의 지지율을 얻으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년을 맞아 지난 1일 발표된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다른 대선 주자와 큰 격차를 두고 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6개사 중 5개사에서 2위를 차지하며 힘겹게 박 전 대표의 뒤를 쫓았다.

박 전 대표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42.2%를 기록하며 가장 큰 지지율을 얻었다. 한겨레(37.5%), 문화일보(35.3%), KBS(34.6%), 한국일보(33.5%), 서울신문(29.8%)에서도 30% 안팎을 기록했다.

유 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6개 언론사 여론조사 중 5개 언론사에서 5% 중반~8% 초반의 지지율로 2위를, 오 시장은 4% 중반~7% 중반의 지지율로 한 개 언론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개 언론사에서 4% 중반~6% 초반의 지지율로 4위를 차지해,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5%대,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2% 초반~4%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명숙 국무총리,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대선 주자 가운데 야권 대선 주자 3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한겨레신문이 리서치플러서에 의뢰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자 의 54.1%, 민주당 지지자의 20.2%, 민주노동당 지지자의 19.2%, 진보신당 지지자의 14.5%에서 각각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9%가 "현재 지지는 하지만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과거 대선 1~2년 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정치인이 실제 대권을 거머쥔 경우가 없어 현재까지 '박근혜 대세론'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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