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토끼는 남이 낸 길 가지 않고, 자신이 낸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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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토끼는 남이 낸 길 가지 않고, 자신이 낸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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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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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연초 TK민심 잡기 행보가 이틀째 계속됐다.

박근혜 전 대표는 4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여성정치 아카데미 신년교례회에 참석, 여성리더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정치란 것은 여성의 삶, 그 자체가 정치다라며 생활속 경험이 정치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을 위해 여성 스스로 (정치에)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면 권력정치를 생활정치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신묘년은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특히 토끼는 남이 낸 길을 가는 것 보다 자신이 낸 길을 가는 동물로 비유, 자신의 대권 행보와 연관된 묘한 뉘앙스를 남겼다.

차순연 여성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박근혜 전 대표에게 기를 모아줘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며 대선(?)을 연상시켰다.

박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오전 대구시립희망원을 찾아, 노인 복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오후엔 지역 국회의원과 수성구 모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또 오후 2시는 대구노인회와 경북노인회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3시30분 경북도와 도의회를 방문한다.

지역 방문 3일째인 5일 오전엔 화원노인회와 설화리 경로당, 세천리 경로당 등 자신의 지역구인 달성지역 민심을 다진다.

이어 오후 2시 대구시청과 시의회를 방문, 지역 현안을 챙긴 후 대구 일정을 모두 마무리, 상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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