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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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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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응투자를 추진, 도내 공립 유치원생뿐 아니라 모든 초등학생과 농산어촌 중·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유치원생 6500여명 ▲초등학생 12만7900여명 ▲특수학교 학생 1890여명 ▲농산어촌 중·고교생 3만300여명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 2만3800여명 등 총 19만500여명의 학생들이 이번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도시지역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중·고등학생들의 급식비도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완전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는 2011년 초등학생은 물론, 시지역 중학생까지 50%의 급식비를 지원, 학부모 부담을 조금이라도 일찍 덜어 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인 대응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오는 2012년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관계 기관간 간담회와 협의회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여서 전북도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지자체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소요재원의 50%씩을 부담하도록 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의 무상급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자치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 중학교 무상급식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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