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 곳곳 화사한 꽃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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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심 곳곳 화사한 꽃단장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4.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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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다중 집합공간에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도심 휴정원 및 화분 설치사업’을 다음 달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화단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지만 녹지가 부족한 오거리광장과 풍남문광장, 서학광장, 기지제 수변공원 등에 20~72㎡ 규모로 정원 형태로 만들어진다.

시는 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기린대로 전자상가 거리에도 다양한 꽃이 식재된 화분 30개를 배치해 거리분위기를 화사하게 꾸미기로 했다. 이곳에는 가우라, 구절초, 백리향, 층꽃 등 22종 4,000본의 꽃과 만병초, 목수국, 노랑말채나무, 수수꽃다리 등 9종 300여 본의 수목을 식재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김대현 전주시 도시과장은 “코로나19로 우울한 시민들에게 꽃을 보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꽃으로 그려진 자연미술관을 곳곳에 조성하려 한다”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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