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층 공공임대주택 입주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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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취약층 공공임대주택 입주 도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6.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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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비주택자 주거상향 추진
상담~정착 밀착 지원
김승수 전주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시가 고시원, 여관, 여인숙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입주를 돕기로 했다.
시는 올해 국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투입해 ‘2020년 비주택거주자 이주지원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국토교통부의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 공모사업’의 선도지자체로 선정돼 전북도,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복지단체 등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각종 주거정보에 어둡고 공공임대주택 입주과정을 홀로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상담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간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거지에서 생활하던 취약계층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함으로써 저렴한 월 임대료로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고시원·여관·여인숙·비닐하우스·쪽방, PC방·만화방·컨테이너·움막·노숙인 시설 등이 밀집한 덕진동, 금암동, 팔복동, 평화동을 중점 지원지역으로 지정하고 약 100가구의 입주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 상담인력을 활용해 7월부터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 희망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촘촘한 주거복지 안정망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거권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인 만큼 안정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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