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범 비뇨기과 교수가 알려주는 전립선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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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범 비뇨기과 교수가 알려주는 전립선암(3)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7.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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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치적 전립선절제술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은 전체 전립선과 정낭, 정관과 같은 주변조직, 골반림프절을 함께 제거하고 방광과 요도를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주로 여명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예상되고 암이 전립선에만 있는 경우와 암이 전립선 피막을 약간 넘었거나 골반 림프절에 미세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다.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전체 전립선이 제거되므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수술 후 국소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조직에 대한 치료 목적 으로 시행하거나 제한된 범위 내의 뼈에 전이된 환자에서 통증을 줄이거나 뼈의 안정성을 유지할 목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는 약 6-8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치료 후 PSA수치가 최저치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
▲호르몬치료
호르몬치료는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서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뼈,폐 등으로 전이되어 수술을 할 수 없을 경우 시행한다. 주로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에 필요한데,이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시키면 상당 기간 암의 진행이 멈추거나 늦출 수 있다. 또한 막는 약으로 남성호르몬이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지 못하게 억제해주는 치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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