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얼, 황산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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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얼, 황산대첩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0.08.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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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승지(十勝地)의 고장 운봉읍에서는 지난 15일 제35회 황산대첩 전승기념 헌화식을 거행했다.
고려말 우왕 6년(1380) 왜구의 침범으로 국가존립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태조 이성계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황산에서 왜장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군 20만명과 치열한 전투 끝에 대승을 거두었다.

황산대첩비지는 우리 고장의 귀중한 전승사적지이며, 고려시대 4대 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고이 간직한 곳으로, 왜구를 섬멸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2년마다 광복절에 황산대첩을 재연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황산대첩 축제는 취소했고, 황산대첩 전승기념 헌화식만 거행했다.
폭염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된 헌화식은 운봉애향회(회장 김중열) 회원과 운봉읍민들이 내고장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를 고취하고, 애국 정신을 함양하는 자리가 됐다.
김중열 회장은 “우리고장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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