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 아트홀에서 ‘筆墨之間-한글 담은 서화展’이 지난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서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여태명, 김병기, 이철량 등 30인이 함께하며, 한글의 조형적 감각과 미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서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筆墨之間-한글 담은 서화展’은 지난 7월 주홍콩한국문화원 전시를 필두로 한국에서는 문화도시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릴레이 전시가 이어져 의미가 있다. 그동안 분리됐던 서(書)와 화(畵), 서예계와 미술계 작가들의 다채로운 글씨와 그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뜻깊은 전시다.
향후, 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시 관람 방식의 전환을 모색하며 슬기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전 관람예약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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