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전체 사망자 중 20%는 순환기계통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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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전체 사망자 중 20%는 순환기계통 질환"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10.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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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순환기계통 응급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는 10월 한 달간은 응급처치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 29만 5천명 중에서 6만명(20%)이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했다.

월별로는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9년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자 6만명 중 10월부터 1월까지의 사망자가 2만1천명(35%)이다.
이에 따라 덕진소방서는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어르신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방안전교육에 순환기계 질환의 조기 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순환기계통 질환은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의 전조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악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는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하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심호흡을 한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 및 두통 등이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영삼 구조구급팀장은 “순환기계통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및 식습관 관리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측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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