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내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활동으로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주민에 대한 재능기부는 무주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고 있어 귀촌귀농 정책에 대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귀농·귀촌인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4차례에 걸쳐 안성면에 위치한 산들도예방에서 도자기 핸드페인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에는 무주읍 농민의 집 조리실에서 막걸리와 식초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교육은 이론교과 실습으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노닥노닥 사랑방에서 속성 족집게 컷 미용기술 프로그램을 마련, 큰 호응 속에 마쳤다.
지난해 10월에도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관내 귀농 · 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장류 만들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담근 고추장은 총 100kg으로 이중 80kg을 관내 사회복지 관련 단체에 기탁했다.
강혜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귀농 · 귀촌 팀장은 “이들 귀농·귀촌인들이 이론과 실습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주민들과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며 “귀농 · 귀촌인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 행사들인 만큼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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