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3월 4일부터 재개장
상태바
전주동물원 3월 4일부터 재개장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28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동물원이 3월 4일부터 재개장한다.

이는 구제역 및 AI가 예방접종 및 소독을 통해 점차 소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전주동물원은 이미 지난 1.17일과 2.14일 두 차례 실시한 구제역 백신접종이 2주가 지나 항체가 형성됨에 따라 면역력이 강화되어 재개장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간 전주동물원은 1월 5일부터 휴장을 실시하여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동물원 정문에 출입자 소독을 실시했으며, 원내 방역소독과 아울러 구제역 및 AI이상증후 예찰활동을 강화해 왔다.

현재 전주동물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체 동물 108종 658마리 가운데 우제류 감수성 동물은 기린, 하마, 코끼리 등 대형 초식동물로서 7개 동물사 14종 69마리에 이르며, 조류인플루엔자(AI) 대상 동물은 7개 동물사 48종 257마리가 해당된다.

전주동물원은 3월 4일 재개장을 앞두고 입장객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자 원내 일제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매표소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등 새봄맞이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3월 4일 재개장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차량의 원내진입을 통제하고, 입장객 전원에 대해 발판소독기 및 대인소독기를 이용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동물원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