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1년 중 1~2월 가장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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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1년 중 1~2월 가장 빈번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1.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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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 원인 인명피해 이어져
덕진소방서, 전기난방용품
안전 사용 수칙 준수 당부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1~2월에 주택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고 이에 따른 인명피해도 많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596건이다. 이 사고로 30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다쳤다.

주택화재를 월별로 살펴보면 2월이 166건(사망3·부상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월이 162건(사망4·부상8)으로 1년 중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
주택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55%(87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22%(347건), 미상 11%(170건)로 뒤를 이었다. 부주의 중에선 음식물 조리(31%), 불씨·불꽃·화원방치(22%), 담배꽁초(12%) 순이었다.
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한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선 ▲전기·가스난로나 전기장판을 전원 켜 놓은 채 방치 말고 사용 후엔 반드시 차단 ▲전기난로 등 전열기 근처에 가연물 적치 금지 ▲음식물 조리 중엔 자리 비우지 말기 ▲기름 요리 중 화재 발생 시 가장 먼저 가스 밸브 차단하고 물 붓기 금지 ▲유사시에 대비해 주방엔 K급 소화기 구비 등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병헌 소방서장은 “주택화재 원인은 대부분이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다”며 “생활 속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안전을 지켜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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