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명곡마을이 우수한 코로나 방역 모범을 보여 화제다.
3일 비봉면에 따르면 명곡마을은 25세대가 거주하는 마을로 코로나 상황 속 경로당이 제한적으로 운영되자 자발적으로 이용을 자제했다.
이에 따라 경로당으로 들어온 후원 쌀이 많이 남게 되자 류희청 이장은 남은 쌀을 이용해 직접 떡국 떡을 뽑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류 이장은 “우리 마을은 화합이 잘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정월대보름이면 당산제를 지내고, 이장도 3년 임기로 추대형식으로 하는 등 서로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월리 명곡마을은 이장(류희청), 부녀회장(정영숙), 경로당장(장필례)이 서로 화합하며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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