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모범 보인 완주 비봉 명곡마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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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모범 보인 완주 비봉 명곡마을 화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2.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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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명곡마을이 우수한 코로나 방역 모범을 보여 화제다.
3일 비봉면에 따르면 명곡마을은 25세대가 거주하는 마을로 코로나 상황 속 경로당이 제한적으로 운영되자 자발적으로 이용을 자제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는 쉼터이자 이웃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인데 주민 스스로가 경로당 이용을 자제한 것. 또한, 공동식사도 철저히 제한했다.
이에 따라 경로당으로 들어온 후원 쌀이 많이 남게 되자 류희청 이장은 남은 쌀을 이용해 직접 떡국 떡을 뽑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류 이장은 “우리 마을은 화합이 잘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정월대보름이면 당산제를 지내고, 이장도 3년 임기로 추대형식으로 하는 등 서로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월리 명곡마을은 이장(류희청), 부녀회장(정영숙), 경로당장(장필례)이 서로 화합하며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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