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탄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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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탄력받아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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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사회적기업 지원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착한기업’, ‘엔젤기업’ 등의 별칭으로 불리는 사회적기업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발굴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적기업이 도입되고, 2007년 사회적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약 500개의 사회적기업이 인증을 받아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완주군에는 2010년도 예비 사회적기업 2개소가 있고 올해에도 1개소가 공모 중에 있다.

특히 완주군은 사회적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관련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완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설치에 관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돼 사회적기업 육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진행된 ‘사회적기업 전문(특화)지원사업’과 ‘자치단체 재정지원사업’ 등 두 가지다.

사회적기업 전문(특화)지원사업은 지방에 있는 중간지원 조직으로는 유일하게 완주군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가 농촌형 사회적기업 연계협력 모델 발굴․보급을 위한 주제로 공모에 응하여 총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자치단체 재정지원사업 중 ‘지역특화 모델발굴 사업개발비’는 완주군이 직접 응모하여 지역사회관광 네트워크사업(마을여행 관련 조사,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이란 주제로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는데, 총 한도액 1억원을 신청하여 전액 반영되는 기염을 발휘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완주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회사 100개소 육성과 함께 농촌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제반여건이 확보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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