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족 지원단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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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문화가족 지원단체 간담회 개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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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8일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지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방향 설정 및 민관협력사업 발굴 등 다문화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2008년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주도적으로추진해 온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매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아름다운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7개 단체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추진해 온 다문화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 분석하고 이후 다문화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단체별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사명감을 가지고 다문화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1,529세대 4,100여명에 달하고 있고 다문화자녀도 1,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시는 그간 다양한 언어 및 관습,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민선5기 다문화가족 종합지원 시책인 ‘다문화 행복 프로젝트’계획을 수립, 5개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초등학교 자녀들을 위한 ‘학원 무료수강 지원사업’,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 ‘이주여성 직업훈련 교육 및 취업지원’, ‘이주여성 고국에 정보내기’, ‘다문화 소통의 날 행사’ 등 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단체 대표들은 앞으로 다문화사업은 일회성 행사나 이벤트성 등의 행사를 위한 행사는 지양하고 다문화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 여성가족과 박선이 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 추진시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동으로 다문화 사업을 추진토록 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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