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장애 학생 등 정보 취약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설을 대폭 보강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도서관은 국립대육성사업 일환으로 장애 학생 시설 개선사업을 출입구 세이프티 도어와 경사로, 안전펜스, 점자블록 등을 설치해 장애학생 출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장애 학생의 학습 편의성을 위한 전동책상과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컴퓨터 화면을 낭독해주는 프로그램인 ‘센스리더’를 설치한 최신 컴퓨터를 각 층마다 배치했고, 문서 낭독을 위해 전용 스캐너도 설치했다.
정안성 전북대 도서관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에 그치지 않고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서 전북대 도서관이 지역사회 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중심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