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GM, 日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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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GM, 日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 중단
  • 투데이안
  • 승인 2011.03.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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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여파로 일본으로부터의 부품 공급이 부족해 미 루이지애나주 시리브포트에 위치한 제네럴 모터스(GM)의 픽업트럭 생산 공장이 다음주부터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GM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북미 지역에서 미 자동차사가 일본 지진에 따른 부품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GM이 처음이다. 토요타와 스바루는 부품 절약을 위해 이미 생산 규모를 크게 감축했다.

GM 시리브포트 공장에서는 픽업트럭인 GMC 캐년과 쉐보레 콜로라도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어느 부품이 부족한지 밝히지 않았지만 두 차종 모두 일본 아이신 세이키에서 생산하는 5단 변속기를 쓰고 있다.

한편 GM은 다른 차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피해가 없다.

GM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면서 두 차종의 재고가 70일분에 달한다고 밝혔다.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아직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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