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건협 전북도회장에 이영길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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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건협 전북도회장에 이영길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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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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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투표로 진행된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선거에서 이영길 후보(풍남건업 대표이사)가 초박빙의 승부끝에 당선됐다.

30일 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 회장과 감사 선출 등에 관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총 재적 회원 177명 중 12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2명이 출마한 회장 투표에서는 기호 1번 이영길 후보(56)가 기호 2번 손성덕 후보(52․진성산업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3명이 출마한 감사 선출 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었으나, 2~3위 후보가 2차 투표 참여 포기를 선언해 최다 득표자인 한희선 후보(한남엔지니어링 대표)가 새 감사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참석 회원들은 부회장과 운영위원 선출건은 새로운 집행부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이날 선거는 1996년 이후 15년 만에 선거를 통한 방식으로 치러져 해당 협회는 물론 관련 업계에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됐으나, 박빙의 승부와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 당선자는 당선 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 자리를 빛내준 다른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전북도회를 강력한 협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당선자는 선거 공약으로 분리발주를 통한 이익 극대화, 회원 갈등 해소, 산학 협력을 통한 설비 관련 학과 개설, 민주적 시스템을 통한 협회 개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1987년 풍남화공기계 설립을 시작으로 설비건설 업계에 뛰어들었으며, 20년 넘게 동일 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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