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기자회견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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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기자회견 성황리에 마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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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개국 190편 상영, 다큐멘터리와 한국영화의 약진에 주목하라!
- 개막작 베를린영화제 주요부문 수상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
-폐막작은 한국장편경쟁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
- 홍보대사 정일우, 김소은 위촉장 받고 활발한 활동 계획 밝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과 행사 전반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공식기자회견이 지난 29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서울 세종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하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소통하는 영화제! 스마트한 영화제! 유쾌한 영화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관객 배려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울림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야외 프로그램 이벤트를 신설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화제와 관객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이번 영화제가 우리나라 관객은 물론 세계 영화인들에게 잊지 못할 영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화제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를 개막작으로, 한국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국제경쟁부문에 한국영화가 진출하는 등 전반적으로 한국영화가 약진한 올해 영화제 상영작들을 통해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하는 한국영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영화제의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210편보다 소폭 축소된 38개국 190편의 영화들이 상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는 약간 줄어들지만 작품성 높고 다양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프리미어 작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운성, 맹수진,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으로 동시대 다큐멘터리 영화의 다양한 경향을 한꺼번에 살필 수 있다"면서 "최근 세계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페인 영화의 대거 초청과 포르투갈과 한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포르투갈 영화 특별전’을 통해 유럽영화계의 최신 흐름을 반영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관객과 감독의 다양한 만남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스크린’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상영작 전문가와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점도 올해의 특징이라 밝혔다.

이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정일우, 김소은이 홍보대사로서 공식적인 위임을 받는 위촉식 순서가 진행됐다.

정일우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주목받는 영화제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영화제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정일우는 또 “이명세 감독의 특별전이 열린다고 들었다”면서 “꼭 참석해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은 역시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개막식 참석은 물론 핸드 프린팅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고 심야 상영 프로그램에서 관객들에게 간식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 전주에서 그 푸르른 행보를 펼쳐갈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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