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LH 전북·경남 분산배치, 당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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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LH 전북·경남 분산배치, 당론 지지"
  • 투데이안
  • 승인 2011.04.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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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북·경남 분산배치를 당론으로 지지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전북 출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전북 지방자치단체장과 간 정책 간담회를 갖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정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정동영 최고위원은 "정부가 LH공사를 경남 쪽에만 배치할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전북 지역에서 분노가 끊어오르고 있다"며 "경남 몫은 경남으로, 전북 몫은 전북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출신인 정세균 최고위원은 "전북에 가기로 한 LH 공사를 경남에 가져다준다면 어느 국민이 잘하는 일이라고 박수를 치겠냐"면서 "LH 공사를 전북으로 배치할 수는 있지만 그 반대로 경남으로 배치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학규 대표는 "(전북과 경남에) LH공사를 분산배치하면 효율성을 제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분산배치는 당연하고 당론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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