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개발 토종닭 '우리맛닭' 농가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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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개발 토종닭 '우리맛닭' 농가분양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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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일과 9일 이틀간에 걸쳐 토종닭 '우리맛닭'을 농가에 분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맛닭'은 농진청 축산과학원에서 15년에 걸쳐 '재래닭 품종복원·실용화 사업'을 추진해 얻어낸 결과로 우리 고유의 순계 품종을 이용해 생산한 토종닭이다.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고 구수한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국민의 식성에 맞게 개발해 보급하는 것으로 진안군에서는 갓 부화된 병아리 9,000수와 5주된 중병아리 6,000수 등 15,000수를 농가에 분양했다.

그동안 진안농기센터에서는 농가로부터 접수를 받아 직접 토종닭을 부화해 농가에 분양했으나, 금년도에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의 차단을 위하여 부화장을 운영하지 않고 '우리맛닭'을 홍보해 농가에 분양하게 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닭을 분양받은 농가는 처음 1주 동안은 보온 등을 설치하여 실내온도를 32℃ 정도 유지해주고 처음 2~3시간 동안 미지근한 물을 먼저 먹게 한 후에 사료를 급여하도록 하고, 사육장의 환기를 위해 공기 유입구를 만들어줄 것”과 “앞으로 우수한 형질의 토종닭 분양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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