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다음 주께 회동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께 만남이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25일께 박 전 대표와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면담에서는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일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와 만나 '당권-대권 분리' 및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문제와 관련, 현행대로 당헌·당규를 유지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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