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노후 위험물시설 합동소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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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노후 위험물시설 합동소방훈련 실시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3.07.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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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관내 대규모 공장시설(미래페이퍼)을 대상으로 자위소방대 20여명 및 소방공무원 10여명과 소방차량 4대를 동원해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소방훈련을 비대면으로 진행함에 있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결여됐을뿐만 아니라 더욱이 미래페이퍼 공장의 경우 노후 위험물시설로 분류돼 관리 중이고 화재 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의 우려가 커 진행하게 됐다.

훈련은 공장 내 제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강화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자위소방대 임무 분장 숙달 훈련 ▲화재 현장 인명구조 및 대피 유도 ▲소화기 및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한, 화상 및 심정지 환자 처치와 고립자 발생 상황을 부여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재난 피해 발생에 종합적으로 대비했다.
훈련을 주재한 미래페이퍼 공장장은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각자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동일 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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