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 관광시장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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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국 관광시장 집중 공략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1.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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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칭다오 방송국 등 언론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전북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을 방문한 대표단은 석도페리(중국 스다오-군산항) 운항 재개에 따라 직접 석도페리를 탑승하고, 전북 주요 관광명소 답사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최근 여행 추세를 반영한 중국 여행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주 한옥마을 ▲임실 119안전체험관 ▲임실 치즈테마파크 ▲남원 광한루원 ▲순창 강천산 ▲진안 홍삼스파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군산 근대문화거리 등을 방문했다.
또한, 한복체험, 전통장 만들기 체험, 홍삼스파 체험을 통해 지역특화(로컬) 체험 관광상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 및 사전 답사 여행을 통해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석도페리를 연계한 교육여행, 전북 특수목적관광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8월 10일 6년 만에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했고 올해 9월 기준 약 130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2위를 차지했다.

올해 9월까지 전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233,510명 중 중국인방문객은 38,469명(16.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전북도는 중국 여행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가 가능한 도내 사후면세점 확충을 통해 관광객 쇼핑 편의 제고에 힘쓰고 웨이보, 한유망 등 중국 주요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된 중국시장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 관광시장 재개에 따라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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