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화학공학부 분자생물공학연구실(지도교수 민지호) 대학원생인 레타이황(Le, Thai-Hoang·박사과정)씨가 환경생물공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레타이황씨는 최근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가 개최한 2011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레타이황씨는 ‘환경오염모니터링을 위한 형광발현 형질전환 물벼룩 개발 연구’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에 수질오염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는 물고기, 물벼룩이 선택적인 독성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극복한 것.
특정 독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전자와 녹색 형광 단백질을 융합시킨 새로운 유전자 시스템을 갖춰 형광 정도의 증감에 따라 수질 오염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물벼룩을 개발하는 연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환경오염방지와 환경생태 관리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측정 기술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타이황씨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4건의 SCI 논문이 게재 승인됐고, 3건의 국내 논문게재 및 2건의 특허 출원이라는 연구 성과를 이루어내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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