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아름다운 경선 문화 촉구
상태바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아름다운 경선 문화 촉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1.30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은 30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10일 총선에서 정책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확립해야 한다"고 축구하고 나섰다.

도의원들은 "전북 일부 지역에서 선거의 고질병인 '아니면 말고' 식의 후보 간 고소·고발전이 또다시 횡행하고 있어, 도민 전체가 정치권을 향해 눈살을 찌푸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자의 자제와 함께, 감독의 책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의원들은 정읍·고창, 전주, 익산, 군산 선거구에서 이러한 조짐이 보인다고 부연했다.

도의원들은 "불법과 탈법의 선거운동이 빚어지는 사태는 당연히 규탄돼야 하지만 오직 흠집내기식의 허무맹랑한 고소·고발의 남용은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며 정당정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심각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탈법 선거 행위에 대한 사법적 결과보다 ‘고소, 고발을 당했다는 것’ 자체를 경선에 이용하고자 하는 악질적 관행은 반드시 청산돼야 할 구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당에게 이번 총선은 무도한 윤석열 검찰공화국이 연장되느냐? 아니면 빼앗긴 자유와 희망을 되찾아 국민에게 봄기운을 불어넣어 줄 교두보를 확보하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이런 구시대적이고, 폭압적인 고소·고발 행위가 일부 후보들을 중심으로 난무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불응하고, 내부 총질로 적전분열을 야기하는 해당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도의원들은 "도내 일부 지역의 선거과정에서 만연된 고소·고발 행위는 국민과 지역민의 요구에 어긋난 배신행위이며, 강력히 규탄돼야 한다"며 "정책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정착에 주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