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전문업체 랭스필드 양정무 회장이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1일 밝혔다.
양 회장은 "과거 전주는 교육과 역사,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고 전주갑은 그 핵심 역할을 해 왔지만, 갈수록 침체와 낙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일당 독주와 이미 기득권이 돼 버린 투쟁 일변도의 운동권적 사고가 지역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면서 생긴 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낙후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고, 새로운 인물로 전주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언제든 대통령실과 소통할 수 있고, 당 수뇌부로 부터도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있고 능력있는 여당후보인 자신만이 전주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날 양 회장은 공약으로 ▲견훤왕성 개발 ▲대형백화점·쇼핑몰 유치를 통한 구도심 활성화 ▲한벽루 수변 위락단지 조성 ▲남고산성 주변복원 ▲흑석골동~평화동 터널 개통 ▲장애인 복합시설 조성 ▲공립형 치매요양시설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발표했다.
양정무 회장은 전주 영생고와 전주대를 졸업하고 랭스필드(주) 회장, 제20대 대통령선거 역사문화 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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