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아리랑 판타지 공연이 고창군 문화의전당에서 1300여명의 고창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는 한국으로 시집 온 필리핀 며느리 이자벨과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우리 시대 사랑과 화합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가슴 벅찬 희망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공연 관람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한 결혼이주여성은 “내 모습 같은 주인공의 많이 슬프기도 했지만 서로 화해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공연을 보면서 많이 울고 또 웃었다”며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필리핀 여배우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고창군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연 관람문화가 돋보였다며 좋은 공연이 더욱 신나고 즐겁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창군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고창군민에게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예술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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