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 '책방순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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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지원청 '책방순례' 운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5.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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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중등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연계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책방순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책방순례’는 교육과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교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호 교류하는 협력망을 구축해 책 읽는 독서 문화 조성과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전주시립도서관의 추천을 받은 지역서점과 참여 학교도서관을 매칭해 다양한 유형의 ‘책방순례’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책방을 찾아가는 책방순례형과 서점이 찾아오는 학교도서관 활용형으로 나눠 ▲실물수서(현장수서) ▲서점지기(대표) 또는 작가 특강 ▲전시와 독서연계체험 등 6개 유형으로 운영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담당교사는 “책방순례에서 책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아가 우리 동네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연대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기 교육장은 “지역사회로 나아간 학교도서관은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고, 학생들은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에도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의 역할과 기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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