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진행시켜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전통시장과 상생의 길을 모색코자 마련한 정책은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동참하면서 시민들도 전통시장에 관심을 두고 소비에 불편하지만 이웃을 살리고 상생하자는 취지로 이해했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발전, 대형마트 근로자 권리 보호 미반영 등 단기적 경제 이익만을 고려한 것이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없이 진행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 즉각 철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논의 창구 마련,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생발전 및 대형마트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강구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것으로 공감하고 촉구한다.
대형마트의 하루 휴업이지만 그에 따르는 이미지의 상징성은 크게 작용해 시민들도 동참하고 있는데 정부의 소극적인 정책에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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