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제11회 교사역사문화강좌’를 개설한다.
교사역사문화강좌는 역사 관련 전문가 강의를 통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에게 우리의 역사와 세계 역사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 및 지도 능력을 배양하고자 전시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교사역사문화강좌는 ‘동양 중국 문화의 이해’란 주제로 ‘고대 문명의 기원과 전개’, ‘출토문자 자료로 읽는 중국의 이해’, ‘중국 불교 미술의 전통’, ‘중국의 영웅 및 간신 비교’ 등 4개 강좌를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다.
강좌기간 중 한·중·일 삼국은 물론 동아시아 전반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답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접수 결과 도내 10개 시군 총 58개교에서 80여명이 신청해 조기에 접수 마감 할 정도로 도내 교사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진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도내 초중고 교사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중국 문명과 비교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역사와 문화에 국한하지 않고 인류가 남긴 소중한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교사역사문화강좌 진행을 통해 도내 교사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강좌를 제공하는 등 전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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