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박로드 신항로 개척
상태바
명품수박로드 신항로 개척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8.09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수박연구회원(회장 이석변, 정읍) 50명이 10일부터 11일까지 새로운 명품수박 생산지역으로 급부상하는 해발 400m진안고원의 신항로 개척 길에 올랐다.

이번행사는 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 수박시험장에서는 여름철 고온기 명품수박로드 개척을 위해 4년 전부터 명품수박 스터디그룹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 오면서 이론교육을 통해 배운 과정을 현장에 실천하는 벤처농업 실용과정이다.

명품수박로드 개척지로 선정된 진안고원은 해발 400m의 천혜적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현재 250농가 120ha가 재배되고 있다.

95%이상이 소형터널 비가림재배를 하고 있는 지역이다.
진안고원 수박은 해발 400m이상의 고랭지역으로 일교차가 15℃로 심해 껍질이 얇고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맛이 탁월하며 과중이 10kg이상으로 명품수박 생산지역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과육은 아삭아삭하고 씹히는 맛이 좋으며 과형과 무늬가 선명하여 지난 7월 21일 출하한 진안고원 수박이 서울 가락동과 청량리, 강서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입증 받았다.

이날 김한규 농가에서 진행된 진안고원 명품수박 출하식에는 진안군 송영선 군수가 참석해 “명품수박로드 개척에 감사드리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박시험장 정기태 장장은 “앞으로 더 좋은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서는 소형터널 비가림재배에서 시설을 현대화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번행사는 2010년도 명품수박 달인 고창 신건승과 정읍 박찬곤 그리고 금년도 명품수박 23만5천의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주인공 고창 김종일씨가 함께해 진안고원 명품수박 개척 길이 더욱 빛났다.

이번 명품수박로드 신항로 개척 길은 1박 2일간 오로지 하나의 목표인 전북 명품수박 연중생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버라이어티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확신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수박 생산액은 9,393억원 중 전북은 전국의 13%인 1,221억원, 전국 재배면적 20,756ha중 전북이 2,671ha(노지 700, 시설 1,971)로 충남 5,338ha, 경남 5,142ha, 경북 3,204ha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