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명품화…연구소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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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 명품화…연구소 인프라 구축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1.08.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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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연구소가 향후 3년간 13억원을 투입해 진안홍삼을 명품화하는 작업에 본격 나섰다.

11일 홍삼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추진해온 인프라구축 중심의 1단계 사업이 지난 6월 30일 모두 끝나 연구소 주요장비 대부분을 완벽하게 갖추고 제품개발 및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방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홍삼연구소는 농림수산식품부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기획과제인 ‘농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상품개발’과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 지역특화 기술융복합연구지원사업인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과제에 선정 되는 등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3년간 13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하고 진안홍삼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농림수산식품부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순천지역 농림자원인 히어리, 얼레지, 함초, 갈대 등의 기능성과 대중성을 높여주는 소재로 진안지역 홍삼 소재를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기술융복합사업은 제주의 유용생물자원과 진안 홍삼한방소재를 활용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Happy drug(예, 화장품, 아로마테라피 및 스파제품,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삼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들이 진안 홍삼스파와 현재 건립 중인 에코에듀센터 같은 지역 특화산업인프라와 연계 활용되면 서비스 관광분야 등 새로운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홍삼연구소는 고지혈증에 효과를 보이는 홍삼, 천마 및 하수오 혼합 추출 조성물에 대한 특허 출원?등록을 마쳐 홍삼과 한방소재를 이용한 혈류개선의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진안홍삼연구소 연구개발실장 최경민 박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연구 사업으로 진안홍삼 최초로 생물전환기법을 활용해 홍삼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진세노사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발효공정을 확립하고, 지식경제부 지역특화 기술융복합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기능성이 검증된 소비자 친화제품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진안 홍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인지도를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진안=조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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