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여성 과학자들 한 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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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여성 과학자들 한 자리에 모인다
  • 윤복진
  • 승인 2011.08.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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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여성 과학자들이 전북대에 모여 한 학기 동안 배운 실험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를 갖는다.

23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WISET 전북지역 WISE 사업단(사업단장 지은정 교수)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제6회 WISE 전북 여중·고생 연구발표대회’가 오는 27일 자연과학대학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발표대회는 여중·고생들과 전북대 대학원생들이 함께 대학 연구실에서 한 학기동안 실험에 참여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도내 우수한 여학생들이 토론 능력과 함께 과학적 잠재력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공계열로의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사대부고를 비롯해 전주제일고, 전북여고, 성심여고, 한일고, 익산시 원광여고, 전북제일고, 완주군 한별고, 정읍시 인상고, 등 9개 고등학교 그리고 솔빛중, 이리북중, 왕궁중, 봉서중, 아중중, 삼계중, 해성중, 전주서중, 덕일중, 옥구중 등 10개 중학교가 함께 경합을 벌인다.

학생들은 액정 디스플레이 모드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수험생을 위한 모주 음료만들기, 고창군 동호 해변 퇴적물의 계절변화, 토네이도의 생성과정 및 피해 연구 등 한 학기 동안 직접 실험에 참여했던 다양한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대 WISE 사업단 지은정 단장은 “이번 대회는 여성의 진출이 저조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6회째를 시행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한 여학생등리 이공계열로 진학해 탄탄한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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