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방재정분석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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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지방재정분석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8.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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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8월 31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도 전라북도 살림살이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재정공시의 주요내용은 2010년도 전라북도 살림살이 규모(세입)는 4조 1,853억원으로 전년도 4조 2,359억원보다 505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지방세는 전년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2009년도에 발행했던 지방채(경제위기에 따른 지방세수 감수분 1,020억원)를 발행하지 않아 재정규모는 다소 감소했다.

지방세 징수 및 각종 세외수입인 자체수입은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등으로 ‘09년대비 739억이 증가한 1조 741억원이며, 국고보조금, 교부세 등 의존수입은 2조 9,970억원이다.

2010년도 최종예산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09년대비 2.4%증가한 19.1%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주요관심 사항을 살펴보면, 2010년 말 전라북도의 채무 총액은 6,928억원으로 전년도 6,767억원보다 161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는 동종단체(9개도) 평균 1조 1,714억원의 59%수준으로 채무비율은 16개시도 중 3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채무 6,928억원 중 회수될 자금으로 상환하는 지역개발공채,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3,461억원을 제외하면 전라북도의 채무 실질액은 3,467억원에 불과하다.

2010년도에 채무 161억원이 증가했으나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아 125억원 감소한 반면, 자연적으로 발행되는 상환자금이 확보된 지역개발채권 발행 증가로 286억원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결과다.

공무원의 인건비 지출은 2,101억원으로 공무원 처우개선비 증가 등으로 전년도 2,018억보다 4.1% 증가했고, 업무추진비는 20억원을 집행해 전년도 22억원보다 11.1% 감소했다.

행사?축제성 경비는 88억원으로 전체예산의 0.25%로 ‘09년도 0.19%보다 0.06% 상승했다.

’10년도 새만금 방조제 완공에 따른 새만금 깃발 축제(20억원) 개최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단체보조금 등 민간단체 보조금은 615억원으로 전년도 628억원보다 13억원 줄었다.

기관운영 기본경비는 사무관리비, 여비 등으로 64억원을 집행해 전년도 96억원보다 33% 줄었다.

이는 공공운영비 중 일부가 소방활동 지원사업으로 분리되고 예산절감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도 전체 1,000만원이상 수의계약은 210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하고 본청의 경우에도 132건 86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나 금액은 ‘09년보다 35백만원 줄었다.

특히, 전라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등 재정운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받은바 있다.

또한, 광특회계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조기집행에서 3년연속 받은바 있으며, ’10년 예산효율화 발표대회에서도 특교세 2억원을 수상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재정적 어려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가예산, 교부세 그리고 자체세입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자율적 세출구조조정을 확대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은 물론 도민과 소통을 통한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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