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도청에서 다채롭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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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도청에서 다채롭게 열려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10.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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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5일 도청야외광장일원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11년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한마당 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데 첫무대로 지난 6일 평창에서 열린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익산시 이주여성팀으로 구성된 러시아민속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지원에 공로가 많은 공무원· 센터종사자와 모범 결혼이민자 등 15명에 대한 도지사, 교육감,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또한, 도의회 의장 및 전북지방우정청장 등 유관기관에서도 대거 참여해 다문화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격려하는 등 진정한 다문화사회를 열어 가는데 동참할 예정이다.

낮 12시부터는 본격적인 다문화체험축제가 24개 부스에서 펼쳐진다.

음식체험관에서는 각국의 차(다도), 중국 꽃빵, 베트남 쌀국수, 러시아 발효요구르트, 일본 소바, 필리핀 만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 전통의복 체험관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다.

전통놀이·악기체험관에서는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필리핀, 한국의 전통악기도 즐길 수 있고, 베트남 모자(논라), 책갈피용 국가별 국기 등을 만들어 보고 신기한 마술을 볼 수 있는 만들기 체험관도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도청 중회의실에서는 다문화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위원과 공무원, 센터종사자 등 50명이 참석해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복희 사무국장으로부터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집중화·체계화방안’과 장흔성 구미시 센터장으로부터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사례’를 청취하고,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을 벌인다.

오후 3시부터는 야외특설무대에서 다문화콘서트가 펼쳐진다.

14개시군 다문화가족의 다채로운 '끼‘가 선보여지며, 인기가수 김범룡 등 4명의 가수도 초대돼 가을날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지훈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은 “학생들과 가족단위 많은 도민이 참석하여 다양한 각국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인식개선 및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따뜻한 전북인, 글로벌 전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주여성 편의를 위해 국제통화, 법률상담, 일자리상담, 모국어 가족상담, 간식 등을 무료로 제공해준 유관기관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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