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야학교 운영 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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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야학교 운영 큰 결실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10.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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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개소의 야학교가 있어 배움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기초적인 한글문자 해독부터 중·고·대입 검정고시 및 컴퓨터 자격취득 등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도내 등록 장애인은 9월 현재 13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많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정신적인 이유로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이고 특히, 장년층 장애인의 경우는 더 심하다.

‘11년 10월 현재 도내장애인 야학교실 이용자는 270명 가운데 81%가 장애인들이다.

2007년부터 2011년 까지 장애인 야학교실을 통해 99명의 장애인 중·고·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33명의 장애인이 대학교에 진학했다.

올 상반기 장애인야학교 운영 성과는 검정고시합격 20명, 대학진학 6명, 취업 20명, 자격취득 5명 등 장애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

등불야학교 출신의 000(지체4급)은 ‘10년 검정고시를 합격 후 ’11년 전주여성미디어 고등학교 진학헤 장애인단체 간사 채용, ‘10년 대입검정고시 합격한 000 (지체6급)은 완주희망발전소 자립작업장 사원으로 취직했다.

다온복지센터에서는 10월중 전북도민일보 및 한국생산성본부공동주관 개최 제5회 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에 컴퓨터교육생 3명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도내 장애인 야학교 대부분은 재정 여건 등 열악한 상태다.

사회봉사에 뜻있는 85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장애인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아 주었기에 이러한 좋은 결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김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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