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민주당, 13일 단독 본회의 개회…홍재형 부의장 사회
상태바
4민주당, 13일 단독 본회의 개회…홍재형 부의장 사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1.12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통합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은 오늘 국회법에 따라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제304회 임시국회 제6차 본회의 재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는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에 의해 개회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민주통합당 단독으로 개회될 예정이다. 해외 순방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을 대신해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사회를 본다.

민주통합당은 박 의장이 정의화, 홍재형 두 부의장에게 국회의장 직무대리를 지정한 국회사무처 공문을 증거로 제시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박 의장이 없기 때문에 내일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박 의장은 이미 문서로 홍 부의장이 사회를 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한나라당의 의도는 디도스(DDoS) 특검법을 무산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한나라당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의결 정족수가 되지 않아 미디어렙법이나 디도스 특검법 등의 처리는 불가능하게 됐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는 여야 간사 간 합의로 이날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