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신림면 가평마을 대형돈사 반대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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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림면 가평마을 대형돈사 반대 집회 열려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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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신림면 양돈사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기호선)는 군산시 나포면 소재 ‘행복한농장(대표 김현섭)’이 고창군에 신청한 대형돈사 신축관련 건축복합민원에 반대하는 집회를 1월 30일 가평마을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는 임동규 도의원, 고창군의회 박래환 부의장, 오덕상, 조규철, 조금자 군의원 및 김춘진 국회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 신림면 주민 대다수와 인접한 성내면 및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운곡습지의 고장인 아산면 주민 등 300여명의 고창군민이 참석하여 돈사 신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월 19일 고창군 민원봉사과에 돈사 신축 민원을 접수한 ‘행복한농장’은 56000㎡(약 1만7000평)의 대지 위에 돈사 11동과 부속건축물 6동까지 총 17동의 시설을 연면적 30800㎡(약 9333평)의 규모로 건축하여 연간 40000두(동시사육 20000두)의 육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림면 가평마을을 중심으로 돈사신축 반대 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고색창연한 가평마을을 지켜오고 있는 신림면민은 반대집회를 통해 소중한 환경을 파괴하려는 기업형 돈사 신축반대와 청정한 방장산 자락의 신림지역을 지켜내자’는 결의를 다지는 등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창=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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