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박물관 사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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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박물관 사진전시회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2.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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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인돌박물관은‘한국의 고인돌Ⅰ - 포항의 고인돌’을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ㆍ화순ㆍ강화고인돌유적 외에도 한반도 전역에 다양한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를 소개하고 조명하고자 포항의 사진작가 모임인 ‘사진빛고을’의 작품 68점을 오는 5월 13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포항의 사진작가 모임인 ‘사진빛고을’은 바위그림 그 흔적을 찾아, 암각화 사진전 등 세상의 관심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예술 흔적을 조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장례문화의 일종으로 돌멘(Dolmen)이나 지석묘(支石墓), 석붕(石棚) 또는 대석개묘라 불리운다.

우리나라에는 3만여 기 이상의 고인돌이 분포돼 있다.
주로 서해안 지역을 따라 집중적으로 밀집되어 있으며, 전북 고창을 포함한 호남지방이 최대 밀집 분포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영남지역에도 2천여 기가 분포하고 있는데 경북 동해안에 위치한 포항지역에는 150여 기가 분포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으며, 1960~70년대 대규모로 진행된 농경지 정리사업과 새마을 사업으로 인해 수많은 고인돌이 사라지거나 훼손돼 방치됐다고 한다.

포항의 사진작가들은 “현재 상당히 많은 고인돌의 덮개돌이 조경석에 활용되고, 농경활동을 통해 균형을 잃어버리는 등 심각하게 유실 돼가고 있다며,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고창=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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