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껴 상·하수도 요금 덜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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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아껴 상·하수도 요금 덜 내자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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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다음달부터 부안과 계화, 격포, 진서의 공공하수처리장에 생활하수를 유입하는 6,545세대에 대해 하수도사용료를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고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하수도 요금 부과를 자제해 왔으나 하수처리장 운영관리 및 신규 확충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하수도 사용료는 수도요금 고지서와 함께 통합고지서로 부과된다.

군은 그동안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사업비 1,580억원을 투자해 하수처리장 28개소를 설치한 상태다.

이러한 하수처리장은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통해 연간 46억원의 운영비를 지출하고 있으나 군민에게 부과할 사용료는 15억원 정도에 불과해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와 관련, 공공하수처리장 48개소를 오는 2020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공중위생 향상과 공공수역의 수질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하수도사용료 납부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수도 사용료는 일반가정에서 수돗물을 월 10톤 사용 시 3,630원이 부과된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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